의학은 발전하는데 암 사망률은 왜 늘어날까
의학은 발전하는데 암 사망률은 왜 늘어날까 사실 현대의학의 암 치료 성적을 보면 낙제점수임을 알 수 있다. 국가의 암 검진 사업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, 10년 동안의 암 사망률 추이를 보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. 2002년에는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130.1명이었으나, 2012년에는 146.5명으로 늘어난 것이다. 1971년, 미국에서 암 사망률이 치솟자 당시 대통령이었던 닉슨은 ‘암과의 전쟁’을 선포했다. 국립암센터를 설립하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한 결과 새로운 수술기법과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었지만, 암 사망률은 오히려 조금 늘어났다. 결국 1997년에 하버드대학교 잔 베일러 교수와 시카고대학교 고르닉 교수는 암과의 전쟁은 실패했다며, “이제는 획기적인 암 치료법보다 예방에 주력해야 할 때이다..